먹먹

성수동 딸기케이크 맛집 카페 핫플 네모네 내돈내산 후기

셍th 2024. 3. 24. 20:09

 

24년 새해가 밝은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 말..

딸기 철이 슬슬 저물고 있다.

 

딸기가 완전히 들어가기 전에

딸기 디저트를 하나라도 더 먹어야 된다.

 

그래서 근처에 나간 김에 다녀왔다.

성수동 딸기 케이크 맛집 카페 <네모네>

 

카페 자체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고,

1층의 작은 공간은 웨이팅 존으로 쓰이는 것 같다.

 

주말 점심시간대에 방문하니 웨이팅은 없었으나

금방금방 사람들이 들어와서 1-2시만 되어도

웨이팅이 생길 것 같았다.

 

주말 방문 예정인 분들은 참고하셔야겠다.

그래도 테이블링 예약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서

번거로움은 없을 것 같고, 웨이팅 공간도

귀엽고 키치하게 꾸며져 있어서

마냥 지루하지만은 않을 것 같았다.

 

 

내려가서 일단 케이크 포장 주문부터 했다.

시그니처 메뉴 모두 딸기가 들어간 메뉴들이고

나는 근본인 생크림 딸기 케이크로 주문했다.

1조각 13,000원

 

네모가 콘셉트인 만큼 모양도 둥글지 않고

네모난 데다 이름도 그냥 케이크가 아니라

딸기케'미'크 이다. ㅋㅋ

사장님이 콘셉트를 제대로 잡으셨다.

 

초코딸기도 있고 애플망고 케이크도 있다.

 

 

요즘 케이크가 있는 카페에서는 초도

기본으로 판매하는 것 같다.

 

여기 초도 너무 귀여웠다.

 

매장을 둘러보면 케이크뿐 아니라

각종 음료와 스콘, 휘낭시에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홀케이크 예약도 받고 있어서

냉장고에는 화려하고 커다란 케이크들이

많이 있었다.

 

미니 42,000원

1호 58,000원

딸기타뭐케이크 89,000원 (3kg..)

 

 

그리고 웨이팅 존에서 맛봤던 것처럼

내부 인테리어도 힙하고 키치하다.

 

네모네모 빔이라니 ㅋㅋ

 

스폰지밥이 생각나기도

네모의 꿈 노래가 생각나기도..

 

사진 찍고, 둘러보는 재미 또한 있어서

나중에는 매장 취식하러 가야겠다.

음료도 맛보고 싶고.

(같이 가줄 새럼..?)


 

본격 딸기케'미'크 후기.

 

일단 딸기가 아낌없이 팍팍 들어가 있다.

 

딸기가 생크림이나 빵시트보다 많기 힘든데

여긴 거의 반반~조금 더 많은 수준으로

꽉꽉 들어차 있다.

 

그러니 당연히 맛이 없을 수 없다.

크림과 시트는 엄청나게 맛있다! 까지는 아니어도

딸기 맛을 해치지 않는 적당한 맛이라

누구든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겠다.

단면을 잘라봐도 층층이 보이는 딸기..

이게 찐 딸기케이크지.

 

케이크를 먹는 내내 딸기가 부족하지 않아서

오랜만에 만족스러웠다.

 

보통은 딸기를 잘 분배해야

마지막까지 딸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데

성수동 딸기 케이크 맛집 카페 네모네

케이크는 그냥 계속 딸기를 같이 씹을 수 있다.

 

 

딸기 철이 저물어가서 아쉬운 1인..

더 부지런히 움직여 보기로 한다.